금양과 펩트론의 유사성 V2: 나는 이 게임을 해봤어요
기자를 공격하는 주주방, 입을 닫은 회사, 끝까지 믿는 사람들. 금양 상장폐지 과정에서 본 장면이 지금 펩트론에서 다시 보인다.
기자를 공격하는 주주방, 입을 닫은 회사, 끝까지 믿는 사람들. 금양 상장폐지 과정에서 본 장면이 지금 펩트론에서 다시 보인다.
평가 종료 한 달 전, 발표는 아직이었다. 월세, 자존심, 출구, 좋아요. 모두가 각자의 이유로 버티라고 했고, 마지막에 온 건 반대매매 문자였다.
차트에는 사기의 냄새가 찍히지 않는다. 의심, 내부자 시선, 현장 검증. 금양 숏에서 세운 3단계 리서치 프로세스를 펩트론에 대입했다.
날짜와 가격을 잘라낸 인증샷 한 장, 보여주는 폰과 파는 폰. 특허 소식에 20만을 돌파한 날, 체결은 언제나 두 마리였다.
하한가 한 달 만에 다시 찍힌 상한가. 피해자끼리 만든 새 원정대에서도 번호표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시즌 2의 첫 화.
컨센서스를 그대로 믿고 DCF를 돌려도 주성엔지니어링 주당가치는 약 3만6600원. 현재가의 86%는 아직 오지 않은 기술에 붙은 콜옵션 값이다. 주식선물 매도 포지션의 근거를 숫자로 정리했다.
학회에서 나온 건 숫자가 아니라 문장이었다. 터제파타이드 발언 하한가, 대표의 장내매수, 환불 불가 공지. 시즌 1의 마지막 화.
45만행 비행기는 지연됐고, VIP 구독료는 한 번도 지연되지 않았다. 숏스퀴즈를 기다리는 횡보장에서 진짜로 돈을 번 사람은 누구였나.
품목허가 속보, 교환사채 230억, 그리고 374,500원. 45만까지 7만 5,500원을 남겨둔 가을, 펩기견들은 모두 공항으로 가고 있었다.
마지막 털기, 숏커버, 그리고 개장 1분 하한가. 공매도가 재개되고 경쟁사 계약 속보가 뜬 날, 펩기견들은 끝까지 다른 범인을 찾았다.
반등 한 번에 투자 인플루언서가 된 그는 월 39만 원짜리 VIP방을 열었다. 유료 리딩방이 확신을 파는 방식과 바이오 유상증자의 민낯.
적금을 깨고 48,000원에 전량 매수한 뒤, 공매도 금지에도 주가가 빠지자 그가 찾은 건 미워할 대상이었다. 종토방 리딩 수법과 하락장 음모론의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