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방 사기, 피해자 없는 사기는 존재하는가
리딩방 사기를 당했다는 글은 매일 올라온다. 그런데 남보다 먼저 사서 남에게 넘기려고 판에 앉은 사람을 순수한 피해자라고 부를 수 있을까. 리딩방·종토방의 공범 구조를 짚는다.
리딩방 사기를 당했다는 글은 매일 올라온다. 그런데 남보다 먼저 사서 남에게 넘기려고 판에 앉은 사람을 순수한 피해자라고 부를 수 있을까. 리딩방·종토방의 공범 구조를 짚는다.
리브스메드 주가 전망을 14개 분기 재무제표로 따졌다. 상반기 매출은 공모 때 연 추정치의 15%, 지급기일 3개월 넘긴 외상은 1년 반 새 7배인 144억. 대리점 한 곳이 2분기 매출의 38% 이상을 가져갔고, 시총 1조 544억은 2027년 순이익 300억을 요구한다.
펩트론 주가 전망을 14개 분기 재무제표로 따졌다. 릴리 용역을 빼면 2분기 매출 4.3억, 루프원 출하 1,312만 원. 시총 2.46조의 95%가 비만 옵션값이고, 지금 주가를 설명하려면 총 71억 달러 계약이 필요하다.
기술평가 종료 다음 날, 대장은 채널을 지우고 공항으로 갔고 보리는 312명을 차단했다. 고정 공지의 주인공도 차단 목록에 있었다. 시즌 2 마지막 화.
FCFF 기준 펩트론 유동성 바닥은 27년 3분기. 남은 공사비 845억과 27년 8월 EB 풋 242억이 겹치는데 올해 신규 조달은 0원이다. 지투지바이오·인벤티지랩·디앤디파마텍과 비교했다.
기술평가 종료 공시가 뜬 날, 정예방에서 계좌가 안 흔들린 건 0주인 방장뿐이었다. 1분 12초 IR 통화와 스무 줄 후기, 그리고 먼저 나간 손.
배지 없는 늑대가 쓴 반대매매 경고 한 줄은 신고 열 개로 회색 막대 아래 숨겨졌다. 게시판은 깨끗해졌고, 경고도 같이 사라졌다.
적중률 100%, 수익률 0%. 예언을 두 번 쓰고 하나를 지우는 영주님의 트로피는 전부 남의 돈으로 만들어졌다. 리딩방 적중률의 비밀을 다룬 외전.
엄마의 반지를 팔아 하루를 샀고, 엄마가 보낸 월세 50만 원은 그날 가장 비싼 가격에 들어갔다. 펩트론 기술평가 종료 당일의 이야기.
반대매매는 아홉 시 정각에 체결됐고, 주가는 12분 뒤에 올랐다. 그날의 전날, 모자란 건 하루가 아니라 41만 원과 12분이었다.
2034년까지 비공개로 묶인 펩트론-릴리 계약금액, 재무제표 주석을 K-IFRS 1115호로 역산하면 약 51.6억 원이다. 25년 4분기 마이너스 매출과 26년 2분기 매출채권이 말해주는 것.
반대매매를 피하려고 카드론, 상품권깡, 엄마의 300만 원까지 연료로 넣었다. 그날을 앞두고 모두가 연료를 다 태운 이야기.